튀니지 박물관 테러, 또 IS 소행인다…외국인 관광객에 총격 최소 21명 사망
튀니지 박물관 테러, 추가 범행 우려돼
튀니지 박물관 테러 소식에 테러 조직 IS 소행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9일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는 “IS와 연관된 트위터 계정들이 최소 21명 사망한 튀니지 박물관 테러에 찬사를 보내며 튀니지 국민에게 IS 동참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 사진=MBN 방송 캡처 |
또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IS의 한 지지자는 지난 17일 튀니지 박물관 테러가 튀니지 전체 테러 공세의 시작일 뿐이라는 트위터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각) 튀니지 국회의사당 인근 바르도 국립박물관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총격 사건으로 2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중 17명이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현지 경비원 1명과 청소부 1명도 목숨을 잃었고 최소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들 가운데 2명은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으며 2~3명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공범들을 당국이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튀니지 박물관 테러 무섭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어떡해” “튀니지 박물관 테러 범인 누구야” “튀니지 박물관 테러 진짜 조심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