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적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엔 자신의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역시 암 예방을 위해서였다고 하는데, 신혜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양쪽 유방을 제거한 앤젤리나 졸리.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미리 절제 수술을 받은 것입니다.
앤젤리나 졸리가 이번에는 기고글을 통해 자신의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졸리가 난소암 예방 수술을 결정하게 된 건 난소암에 걸리는 변이 유전자가 발견됐고 암 발병률이 50%에 달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졸리의 어머니를 비롯해 외조모와 이모 모두 난소암으로 사망한 가족력이 있습니다.
수술 후 졸리는 호르몬 대체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며 현재 폐경기를 겪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고 신체적인 변화도 느껴진다고 고백했습니다.
졸리는 나팔관 수술은 받았지만 자궁은 제거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건강문제에는 언제나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