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 발생, 진앙의 깊이 무려 33km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파푸아뉴기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밤 11시48분께 파푸아뉴기니 동브리튼섬 코코포에서 동남쪽으로 54㎞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은 파푸아뉴기니 북동부 라불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33km로 관측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파푸아뉴기니 인근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PTWC는 “지진의 초기 변수를 고려할 때 진원지로부터 반경 1000㎞ 내에 있는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 제도 해안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파푸아뉴기니 연안에서는 쓰나미 높이가 1∼3m를 넘을 수도 있다면서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하고 정부나 지역 당국의 지시에 따라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태평양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파
파푸아뉴기니는 지난 2014년에도 규모 7.5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었다. 파푸아뉴기니에 강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는 파푸아뉴기니에서는 규모 7 안팎의 강진이 흔한 편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