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국제공항이 1994년 개항 이래 21년간 승객의 짐을 전부 제때 찾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항공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의 수하물 인도부문 순위에서 한 번도 분실사고를 일으키지 않은 간사이국제공항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1300만 명의 공항 이용자가 112개국 550개 공항을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간사이국제공항은 ‘분실 제로’의 기록 말고도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과 직원들의 세심한 고객 서비스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직원들이 여행가방을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 올릴 때 손잡이를 승객 쪽으로 향하게 해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천국제공항은 수하물 인도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홍콩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대만 타오위안공항이 2∼4위에 오르고 6위는 일본 하네다공항이 차지하는 등 1∼6위가 아시아 공항에 돌아갔다.
나리타공항도 10
종합평가에서는 올해 창이공항이 1위, 인천국제공항이 2위에 올랐다. 독일 뮌헨공항과 홍콩공항, 하네다공항, 스위스 취리히공항, 일본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영국 히스로공항 등이 뒤를 이었고, 간사이공항은 12위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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