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4일(현지시간) "한일 관계가 긍정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날 낮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에서 열린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이 북핵문제와 같은 공통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며
블링큰 부장관은 오는 16일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를 열어 과거사 문제와 3국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