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 시스템의 강자인 노키아가 경쟁사 알카텔-루슨트를 156억유로(한화 약 18조2000억원)에 전격 인수한다.
노키아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미국계 통신기업인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하기로 하고 관련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 이사회도 합병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합병은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카텔-루슨트 주주들은 1주당 노키아 0.55주를 받는다. 교환을 완료하면 노키아 기존 주주
통합 신생 법인은 노키아 본사가 위치한 핀란드에 거점을 두며 라지브 수리 노키아 최고경영자(CEO)가 합병 회사 CEO를 유지하는 등 기존 노키아 경영진이 합병 회사를 계속 이끌어갈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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