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 최대 채권국이 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일본이 보유한 미 국채는 1조2244억달러(1344조5960억원),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는 1조2237억달러(1333조8330억원)로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 최대 채권국이 됐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지난달보다 142억달러, 154억달러 보유한 미국채가 줄어들었다. 중국이 일본보다 보유량이 더 줄어들면서 역전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 때와 비교하면 일본은 136억달러 증가했고 중국은 492억달러가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달러화 자산을 사들일 필요가 없어지면서 미국채를 팔고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본은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률이 높은 미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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