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소식입니다.
비운의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너 사망 10주년을 맞아 영국에서 추모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글래스고 공항 테러로 어수선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윌리엄과 해리 왕자가 웸블리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왕자는 이 곳에서 모친 다이애너 비의 추모 콘서트를 주최했습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로드 스튜어트와 엘튼 존, 듀란듀란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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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중국 반환 10주년을 맞아 홍콩 시내에서 화려한 불꽃 놀이가 열렸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반환 10주년을 맞아 이른바 '일국양제' 정책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선포했습니다.
한편 홍콩 시민 5만 명은 완전한 자치와 민주화를 요구하며 거리 시위를 벌이는 등 중국 정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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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중국 반환 10주년을 기념해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브라질 클럽팀 상파울루의 친선 경기.
0-1로 뒤지던 뮌헨. 후반들어 브레멘에서 새로 이적해 온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전매특허인 헤딩슛으로 뮌헨에서의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어서 터진 하밋 알틴톱의 프리킥으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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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크리스 벤와의 사망을 계기로 프로레슬링 선수들의 짧은 수명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985년 이후 쉰 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 프로레슬러는 무려 60명에 달합니다.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와 진통제 등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데다, 부상의 위험이 커 프로레슬러들의 삶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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