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내선 여객기에 탑승했던 50대 북한 주민이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로 운항하는 국내선 여객기에 탔던 51세 북한 국적 남성이 돌연사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해당 남성이 위독한 증세를 보여 기장이 시베리아 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에 비상 착륙을 준비했지만 환자가 몇 분 만에 숨졌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북
사망자의 시신은 현재 법의학감정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의 의료 시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러시아 언론은 사망자가 한국 국적 남성이라고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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