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세 신랑 92세 신부, 결혼 소감…“그녀는 나를 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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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세 신랑 92세 신부, 오는 6월 결혼
103세 신랑 92세 신부, 결혼 소감…“그녀는 나를 젊게 한다”
103세 신랑 92세 신부 커플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남동부 이스트번 지역에 살고 있는 조지 커비(103·George Kirby) 할아버지와 도린 럭키(92·Doreen Luckie) 할머니가 오는 6월13일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고 한다. 조지 커비 할아버지는 11세 연하의 이 신부와 무려 27년간 연인관계로 지냈다.
조지 커비 할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녀에게 나와 결혼하고 싶은지를 물었더니 ’예스’라고 말했다”면서 “그녀는 나를 젊게 한다”고 즐거워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조지 커비 할아버지는 이번이 생에 세 번째 결혼이다. 도린 럭키
103세 신랑 92세 신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103세 신랑 92세 신부,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더니." "103세 신랑 92세 신부, 둘이 정말 사랑하시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죽어도 좋아’ 스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