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아베 “아시아에 고통줬다” 발언에 정면 반박…“과거사 덮기 위한 또 다른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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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아시아에 고통줬다, 서경덕 교수의 반박
서경덕 교수, 아베 “아시아에 고통줬다” 발언에 정면 반박…“과거사 덮기 위한 또 다른 왜곡”
아베가 위안부 사죄는 빼놓고 아시아에 고통줬다는 발언을 한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반박했다.
↑ 사진=MBN/아베 아시아에 고통줬다 |
이날 아베 총리는 “우리는 그것을 외면해서는 안 되고 이런 측면에서 역대 총리들에 의해 표현된 관점들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안부와 관련해서는 “전쟁 기간 고통 받은 여성이 있었고 이들이 인권 침해를 받았다”고만 말할 뿐 사죄는 하지 않았다.
이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4일 ‘전쟁당시 국가 파괴 : 책임져야 할 파트너로서의 일본(Responsible for Wartime Destruction and Atrocities:Japan, an Aggressor Nation)’의 반박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또한 이 영상은 미국 상하원의원 535명 전원에게 메일로 전달됐고, 현재 미국, 독일, 중국, 호주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해 각 나라마다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서 교수는 “이번 아베 총리의 ‘한국과 중국의 성장은 일본 덕분’이라는 발언은 ‘과거사’를 덮기 위한 또 다른 ‘현대사’의 왜곡이다. 이런 잘못된 주장은 전 세계에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아베 총리의 발언은 전 세계 주요 언론에 다뤄지고 있기에 세계인들이 오해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세계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페이스북에 광고를 올려 올바른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서 교수는 이번 반박 영상을 곧 다국어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어로도 제작해 역사왜곡 교육을 받고 있는 일본 젊은층들에
한편 서 교수는 지난 28일자 뉴욕타임스에 ‘진주만 폭격’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해 ‘독일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이유는 전쟁 범죄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로 세계인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란 걸 아베 총리는 반드시 알아야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