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반유대주의과 성차별 논란으로 결국 미국 지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지난 2013년 알자지라 아메리카를 창립했던 에합 알 시하비 CEO가 물러나고 알자지라 영어판 총괄 책임자인 알 안스테이가 신임 CEO에 임명됐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스테이는 알자지라에 앞서 영국의 ITN과 미국의 CBS 방송에서 국제뉴스부문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인사 조치는 최근 알자지라 아메리카의 임원급 관리들이 회사의 차별적 문화에 반발하며 잇따라 사임하면서 나왔다.
알자지라 아메리카에서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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