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을 영향 전국 비, 필리핀 상황은 어떤가 보니? '아수라장'
↑ 사진=MBN |
오늘(12일)은 태풍 '노을'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비는 대부분 오전에 그치나 서울·경기도·강원 영서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 중심을 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13일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제6호 태풍 '노을'의 상륙으로 2명이 숨지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
10일 필리핀 북부 카가얀 주의 한 마을에서 태풍이 상륙할 때 집 지붕을 수리하던 2명이 감전으로 사망했습니다. 이 지역의 전력선이 끊겨 정전 사태가 일어났으며 일부 주택과 도로가 파손됐습니다.
카가얀 주와 인근 이사벨라 주의 주민 3천400여명이 미리 대피했으며 일부는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