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12일 오후 12시35분(현지시간) 다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에서 68㎞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9㎞였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난 뒤 17일만이다. USGS는 애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7.1로 발표했다가 7.4로 고쳐 발표했다.
중국 지진센터(CENC)는 이번 지진 규모를 7.5로 측정했으며 진원의 깊이도 10㎞라고 발표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주민들이 대거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인도 북부 대부분 지역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25일 강진을 버텼던 상당수 건물도 기반이 취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이와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