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 애플이 선정됐다. 삼성은 7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현지시간) ‘기업가치가 높은 세계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애플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애플의 기업가치는 1453억달러(약 159조5103억 원)로 집계됐다. 애플의 기업가치는 지난해에 비해 17%나 증가했다.
삼성은 기업가치 379억달러(약 41조6066억원)로 7위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애플이 전년도 4분기에 아이폰 7048만대를 팔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순익도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 180억달러(약 19조7604억원)에 달했다.
특히 포브스는 삼성이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지난해 40억달러(4조3912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광고비를 투입했지만 삼성의 3분의 1 수준인 12억달러만 광고비로 사용한 애플에 밀렸다고 꼬집었다.
애플이 이어 두 번째로 큰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곳은 마이크로소프트다.
평가가치는 전년보다 10% 정도 늘어난 693억달러(약 76조775억원)다.
이어 구글(656억달러), 코카
삼성보다 한 계단 높은 6위로는 최근 매출 부진에도 맥도날드(395억 달러)가 차지했다.
삼성 뒤로는 도요타(378억달러), 제너럴일렉트릭(375억달러), 페이스북(365억달러)이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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