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유로화 가치 하락과 저유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3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작년 4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최근 2년간 유로존 경제성장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EU에 속한 28개국 전체 1분기 GDP도 0.4% 상승했다.
유로존 GDP는 지난해 2분기에 0.1% 증가해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로 전환했다. 이어 같은해 3분기에 0.2%, 4분기에 0.3%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유로존의 이같은 경기 회복세는 ECB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유로화 가치 하락과 저유가로 인한 소비 증가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유럽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독일은 작년 4분기 0.7% 성장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0.3% 성장에 그쳤다.
유로존 2위 경제 규모를 가진 프랑스는 경제성장률이 0.6%에 달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리스의 경우 구제금융 연장 협상 지체 등의 여파로 올 1분기 GDP가 0.2% 감소, 2분
유로존 1분기 경제성장률 0.4%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로존 1분기 경제성장률 0.4%, 양적완화 효과 나타나는군” “유로존 1분기 경제성장률 0.4%, 저유가와 맞물렸네” “유로존 1분기 경제성장률 0.4%, 그리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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