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의 발렌수엘라 지역에 있는 한 신발공장에서 난 불로 인한 사망자가 58명으로 늘어났다고 필리핀 언론매체들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렉스 가찰리안 발렌수엘라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수가 이같이 증가했다면서 현재 13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재현장 수습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
고무 슬리퍼를 만드는 해당 공장은 2층짜리 건물로 주 출입문을 수리하기 위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똥이 옆에 있던 인화성 물질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공장주 측이 건물안전 규정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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