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즈, 크레디트스위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홍콩과 상하이에서 근무할 중국 주식담당 애널리스트 찾기에 분주하다. 후강퉁과 선강퉁,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리서치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 50명이 중국A주 110개를 담당하고 있는 모건스탠리는 20명 이상의 새로운 중국 주식 리서치 담당 애널리스트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클레이즈는 역시 연내 중국 주식 100종목 가량을 담당할 애널리스트 10~1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바클레이즈는 현재 A주를 전담하는 애널리스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말까지 커버리지 종목을 160개에서 300개까지 늘리고자 추가로 애널리스트를 영입할 방침이다. HSBC도 15명 가량의 애널리스트를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설리번 JP모건체이스 아시아 주식 리서치 담당 헤드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A주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 금융기관들도 애널리스트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중신증권은 애널리스트를 추가로 영입해 종목 커버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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