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코공주 협박남 "한국男 거역 못하게 만들겠다"…'가코공주 누군가보니?'
↑ 가코공주/사진=MBN |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 네티즌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로 비방하는 일이 잦습니다.
이번에는 일왕의 손녀인 가코 공주가 대상이 돼 한 일본 네티즌이 체포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아키히토 일왕의 손녀 가코 공주입니다.
올해 20살인 가코는 단아한 외모로 일본에서는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코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을 쓴 40대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케하라 도시유키라는 이 남성은 일본 인터넷 사이트 '2ch'에 "한국인 손으로 한국 남자를 거역하지 못하게 해주마"라며 가코를 위해 하는 듯한 글을 남겼습니다.
일본인인 이케하라가 이런 글을 남긴 배경에는 한·일 네티즌 간 비상식적인 막말 공방이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우리나라 모 인터넷 사이트에 가코 공주를 위안부로 보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자 일본 '2ch' 사이트가 들끓었고 이케하라가 한국인인 척 협박 글을 남긴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의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왜곡된 정보를 접한 네티즌이 상
한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왕자의 차녀인 가코 공주는 일본 사회에서 '아이돌 스타' 수준의 인기를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 왕실 자녀 교육기관의 전통을 지닌 가쿠슈인(學習院) 대학을 그만두고 지난달 개신교 계열의 사립대인 국제기독교대(ICU)에 입학해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