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서부 지역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보도국 국제부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주장훈 기자?
(국제부)
질문) 일본 북서부 지역에 강진이 발생하면서 쓰나미 경보까지 내려졌다고요?
그렇습니다.
조금전 오전 10시 13분 경 일본 북서부 니가타현 지역 주에쓰 지방과 나가노 현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리히터 규모 6.6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곧바로 일본 북서부 니가타 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진의 영향으로 도쿄 시내의 건물이 흔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니가타현 앞바다로, 동해 연안 지방에 쓰나미(해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성명을 통해 일본 북서부 니가타현 해안에 높은 파도가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공영 NHK를 비롯한 각 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지진 관련 속보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니가타현 경찰은 가시와 시에서 민가 3채가 지진으로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총리실에 긴급대책실을 설치했다.
한편 우리나라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 지진이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우리나라에 지진 해일의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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