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발생, 규모 5.6강진에 나리타공항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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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발생, 진원 깊이는 얼마?
일본 지진 발생, 규모 5.6강진에 나리타공항 일시 폐쇄
지난 25일 오후 일본 간토(關東)지방에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원지는 간토지방 사이타마(埼玉)현 북부로 진원의 깊이는 약 50㎞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도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측정됐다. 도쿄 나리타 공항은 피해 점검 차 일시적으로 활주로를 폐쇄했다.
↑ 일본 지진 발생 / 사진=MBN |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수도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 세계 지진·화산대가 몰려 있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가 최근 들썩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7일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인근 바다에서는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최근 8일 새 규모 7 안팎의 강진만 네 차례 발생했다.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네팔에선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규모 6이 넘는 여진까지 이어져 사망자만 7000명을 넘겼다. 이외에도 뉴질랜드·대만·남태평양 섬 지역 등 ‘불의 고리’ 지역에선 최근 잇따라 땅이 크게
강진이 이어지면서 지진대와 화산대가 포진되어 있는 ‘불의 고리’의 봉인이 풀린 게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지진 전문가들은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에서 대지진(규모 9.1~9.3)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강진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