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고위간부 7명 전격 체포, 차기 회장 선거 앞두고 갑작스러운 수사…제프 회장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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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고위간부 체포, 뇌물 수수 혐의
FIFA 고위간부 7명 전격 체포, 차기 회장 선거 앞두고 갑작스러운 수사…제프 회장 반응은?
↑ FIFA 고위간부 체포, 사진=MBN |
27일 국제축구연맹, FIFA의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미국 수사당국이 FIFA의 고질적인 뇌물 수수 관행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했다.
1차 수사대상에 오른 14명을 발표하고 FIFA의 고위 임원 7명을 전격 체포했다.
스위스 검찰은 취리히에서 FIFA의 고위직 간부 6명을 전격 체포한 데 이어 1명을 추가 검거했다.
FIFA 차기회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이뤄진 체포는 미 연방수사국 FBI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곧이어 FBI는 미국 마이애미의 북중미 축구연맹 본부도 압수수색했다.
미국 법무부는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대상자 14명의 명단을 밝혔다.
제프리 웹 현 부회장을 포함한 FIFA 고위간부 9명과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회사 임원들이 포함됐다. 거액의 뇌물 수수와 탈세, 돈세탁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미국 검찰은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선정 과정과 과거의 마케팅, 중계권 협상을 둘러싼 뇌물 의
미국 검찰이 수사를 주도하는 것은 미국 은행을 통해 축구계의 검은돈이 오간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세계 축구계가 신뢰를 회복해야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사건은 부패를 척결하려는 자신의 노력이 작동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