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모 8.5 강진, 오가사와라 섬 인근…‘해일 우려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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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모 8.5 강진, 불의 고리 들썩
일본 규모 8.5 강진, 오가사와라 섬 인근…‘해일 우려는 없어’
일본 규모 8.5 강진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 지진은 일본 수도 도쿄 남쪽 바다에서 발생했다. 도쿄도 남부의 북태평양에 위치해있는 오가사와라(小笠原)섬 인근이다.
리히터기준으로 진도 5-8에 달하는 강력한 지진으로 추정된다. 지난 30일 오후 8시24분쯤부터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도쿄 도심에서도 큰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라고 전해졌다.
↑ 일본 규모 8.5 강진/사진=MBN |
한편, 지난 25일 오후 일본 간토(關東)지방에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원지는 간토지방 사이타마(埼玉)현 북부로 진원의 깊이는 약 50㎞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도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측정됐다. 도쿄 나리타 공항은 피해 점검 차 일시적으로 활주로를 폐쇄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수도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 세계 지진·화산대가 몰려 있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가 최근 들썩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7일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인근 바다에서는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최근 8일 새 규모 7 안팎의 강진만 네 차례 발생했다.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네팔에선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다. 이외에도 뉴질랜드·대만·남태평양 섬 지역 등 ‘불의 고리’ 지역에선 최근 잇따라
이에 지진대와 화산대가 포진되어 있는 ‘불의 고리’의 봉인이 풀린 게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지진 전문가들은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에서 대지진(규모 9.1~9.3)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강진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