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사퇴, 美 FBI 수사의 중심 인물…무슨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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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사퇴, 수사중
블래터 사퇴, 美 FBI 수사의 중심 인물…무슨 혐의로?
사임 의사를 밝힌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대해서 미 연방수사국(FBI)이 부패 수사를 하고 있다.
2일 미국 언론들은 이번 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현재 블래터 회장이 FBI 수사의 중점적인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블래터 회장은 FBI 뿐 아니라 지난주 FIFA의 전·현직 고위간부들을 기소한 미 검찰의 수사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블래터 사퇴 사진=MBN |
이 같은 언론보도에 대해 FBI 대변인은 앞선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과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밝힌 기소 이외의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미 법무부는 지난달 27일 1억5000만 달러(약 1670억원) 규모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FIFA 간부 14명을 기소했다. 이중 7명은 스위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지난달 29일 5연임에 성공한 블래터 회장은 앞선 이날 “다시 회장직에 선출됐지만 축구계 모든 이들의
미셸 플라니티 회장이 이끌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는 부패 스캔들이 터졌음에도 블래터 회장이 재선되자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보이콧할 수 있다며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한편 피파 차기 회장 선출은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에 이뤄질 전망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