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 제조업체 레노버의 모회사인 레전드홀딩스가 홍콩증시 상장(IPO·기업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3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레전드홀딩스는 이르면 이번주 홍콩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레전드홀딩스는 20억달러(2조21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건이 올해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 IPO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레전드홀딩스는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UBS와 막바지 상장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전드홀딩스는 레노버의 지분을 30.6%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중국과학원 출신인 류촨즈 설립자가 10명의 동료 연구원과 함께 1984년 중국과학원으로부터 20만위안의 자금을 지원받아 설립했다.
레전드홀딩스는 1994년 홍콩증시에 상장된 레노버 외에 호니캐피털 같은 부동산 사모투자회사 등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아시아 최고 부호인 리카싱 CK허치슨 홀딩스(長江和記實業) 회장이 출범시킨 부동산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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