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저항세력 탈레반의 대변인 격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올 연말까지 아프간 주둔 병력을 철수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철군 계획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마디는 모처에서 전화를 걸어 "우리는 한국인 인질의 운명을 오늘(21일) 늦게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군대를 철수키로 했다는 한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 인질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앞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국회에 금년 말 이전에 임무를 종료하고 철군한다는 계획을 작년 말 통보했으며 그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올 연말까지 아프간 주둔 동의ㆍ다산부대를 철수시킬 계획임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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