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10개중 9개 이상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답했다.
21일 아사히신문이 일본 100대 기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 기업은 96곳에 달했다. 일본 경기확장을 답한 기업이 90%를 넘긴 것은 리먼 쇼크 이전인 2006년 6월 조사 이후 9년 만이다. 작년 11월 조사 때는 56%에 불과했다.
일본 기업들 가운데 60곳은 경기가 개선된다고 판단한 이유로 ‘기업수익’을 꼽았다. 그 뒤를 개인소비(42곳)와 설비 투자(27곳)가 이었다. 신문은 엔저 효과로 인한 기업 실적 개선과 개인 소비 회복, 설비 투자 증가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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