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내일 오후 30분으로 새로운 협상시한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무기한 연기라고 밝혔던 탈레반이 협상시한을 제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1) 이틀만에 또 다시 탈레반이 협상시한을 정했다구요 ?
네, AFP 통신에 따른 것인데요.
이 통신은 한국인 인질 22명을 납치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이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 4시 30분을 새로운 협상시한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현지시간으로는 내일 정오입니다.
탈레반이 더이상 협상시한을 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이틀만입니다.
당시 탈레반은 인질과 맞교환할 탈레반 수감자들의 명단을 이미 아프간 정부에 건넨 만큼 더 이상의 협상은 필요없다며 협상 시한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탈레반은 또 이 시한까지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죄수의 석방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한국 인질 가운데 '일부'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오후 4시반으로 제시한 시한은 7번째 협상시한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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