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레스토랑 여종업원이 신장암에 걸린 단골손님에게 신장을 기증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로즈웰 소재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마리아나 빌라리얼(22)은 지난 29일 단골손님 도날드 토마스(72)에게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마쳤다.
빌라리얼이 토마스에게 조건 없이 신장 기증을 제안한 것은 최근 신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할머니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빌라리얼은 수술 전 “난 할머니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만일 토마스가 이 수술로 2년을 더 살 수 있게 되어 이전처럼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난 그
빌라리얼과 토마스의 신장은 완벽히 일치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훌륭하다” “할머니가 생각나서 기증했구나” “단골손님 토마스는 운이 좋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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