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홍콩에 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진리췬 AIIB 임시사무국장은 존 창 홍콩 재정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홍콩에 AIIB 사무소를 설치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주도하는 AIIB는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중국 기타 지역과 해외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중국은 AIIB 홍콩 사무소를 향후 분쟁 해결과 중재센터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재경은 존 창 재정부 장관의 멘트를 인용해 “글로벌 금융도시인 홍콩은 선진 법률
창 장관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정책(육상·해상 실크로드)은 홍콩 경제를 30~50년 간 발전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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