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도넛 영상’ 논란, 내용보니…“가관이야”

‘아리아나 그란데 빅션’ ‘빅션’ ‘아리아나 그란데 태닝전’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22)가 ‘도넛 영상’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 경찰은 지난 8일(현지시간) 그란데의 ‘도넛 영상’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에 실린 이 영상은 그란데가 도넛 가게에서 한 남성과 함께 이 매장에 진열된 도넛들을 심술궂게 핥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그란데는 도넛을 보며 “이게 뭐지? 난 미국인이 싫어. 미국이 싫어”라고도 중얼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매장에 있던 직원 메이라 솔리스는 “그란데는 자기가 핥은 도넛을 사지도 않았다”며 “정말 무례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란데는 “난 미국인이라는 게 몹시 자랑스럽다”며 “미국인들이 얼마나 건강을 생각 안 하고 아무거나 자유롭게 먹는지를 표현하려다 그런 말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란데는 이어 “미국 어린이 비만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에 좌절하곤 한다”며 “어쨌거나 언어 사용에서 신중치 못했던 것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리아나 그란데, 정말 가관이군” “아리아나 그란데, 미국 어린이 비만율이랑은 무슨 상관?” “아리아나 그란데, 무개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