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주택대출로 베어스턴스의 신용등급 전망이 낮춰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락폭이 급격히 확대됐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휩싸인 베어스턴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파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 넘는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81.42포인트, 2.09% 급락한 13,181.9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4.73포인트, 2.51% 내린 2,511.25를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9.14포인트, 2.66% 떨어진 1,433.06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0.7%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1.9%와 1.8%의 주간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거래소 거래량은 42억9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5억주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S&P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를 받고 있는 베어스턴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하향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락폭이 급격히 확대됐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우려를 촉발시킨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도 6% 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 코프는 50%가 넘는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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