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 발표가 14일 새벽(이하 오스트리아 빈 시간대 기준)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13일 밤 3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회담에 참여한 고위 인사 일부가 이날 오전 안으로 협상장인 빈을 떠나야 해 그 이전에 최종 합의 발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스통신도 최종 합의 발표가 14일 오전 2시(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 타결을 발표하는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애초 14일 오전 2시에 협상 참가국 외무장관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한 뒤 기자회견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가 20분 뒤 “그렇지 않을 것 같다”고 수정했다.
이란 핵협상은 애초 6월 30일까지 최종 합의를 내려고 했으나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이달 7일, 10일, 13일로 세 차례 미뤄졌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7개 협상 당사국은 6월 30일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대(對) 이란 제재를 일부 해제한
지금까지 JPOA의 효력이 유효한 기간이 핵협상 시한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협상 당사국들은 외부로 발표된 시한에 얽매이지 않고 결론이 날 때까지 협상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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