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진정성 있고 신뢰할만한 태도를 보여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한 핵문제에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과의 협상이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고, 북한 핵프로그램 전체를 겨냥하며, 구체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들로 귀결된다면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답변했다.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대화하는 것
커비 대변인은 이어 “이란 핵협상 타결은 우리가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국가들과도 대화할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그러나 이란과 북한 상황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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