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체 연계 수사, 미 총기난사범 작년 중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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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단체 연계 수사, 총기난사범 IS와 연관 있을까
테러단체 연계 수사, 미 총기난사범 작년 중동 방문
테러단체 연계 수사가 시작된다. 미국 총기난사범이 작년 중동을 방문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미국 테네시 주 채터누가의 해군 시설 두 군데에서 소총을 난사해 현역 미 해병 4명을 살해하고 사살된 용의자 모하마드 유수프 압둘라지즈가 지난해 중동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테러리즘으로 규정한 미국 연방수사국을 비롯한 수사 당국은 이 사실을 근거로 압둘라지즈와 국제 테러단체와의 연계 여부를 캐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17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수사 기관은 압둘라지즈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요르단을 거쳐 중동을 방문한 사실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는 상태다.
쿠웨이트 태생으로 귀화해 미국 국적을 취득한 압둘라지즈는 쿠웨이트 출신 어머니와 팔레스타인 출신 아버지를 둔 중산층 가정의 무슬림이다.
그러나 수사에 간여한 소식통들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과 군부대를 겨냥해 공격이 이뤄졌다는 점, 그리고 이슬람권의 단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이뤄졌다는 점 때문에 당국이 압둘라지즈와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의 연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압둘라지즈가 범행을 저지른 16일은 지난달 18일 시작돼 한
압둘라지즈는 AK-47 소총과 탄창 30개로 무장하고 이날 해군 모병 사무소를 먼저 찾아 30∼50발 가까운 총알을 난사하고 나서 이곳에서 약 11㎞ 떨어진 해군 예비역 센터로 이동해 또 총격을 퍼부어 해병 4명을 살해했고 그는 출동한 경찰과 대치 중 사살됐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