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바쁜 휴가철에 미 LA 공항에서 컴퓨터가 고장나면서 무더기 연착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가운데 하나인 LA공항에서 컴퓨터 고장으로 대규모 연착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항공편이 잇따라 연착되자, 약 2만명의 공항 이용객들은 길게는 7시간 동안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여행객 숫자가 1년 중 절정에 달하는 휴가철과 겹치면서 공항 이용자들의 불편은 극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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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에서는 인디언들의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이 축제는 미국이 치른 과거와 현재의 크고작은 전쟁에 참전한 아메리칸 원주민 출신 용사들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이라크 전쟁 참전 용사들과 최초의 원주민 출신 우주 비행사 등이 참가해 축제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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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노인이 자신의 애완견 집에 에어콘을 설치했습니다.
'맥'이란 이름의 이 강아지는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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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LA 하드코트 토너먼트에서 기권했습니다.
샤라포바는 다리 부상으로 올 US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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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파워 보트들이 질주합니다.
경주 도중 옆 보트에서 일어난 물살에 배가 뒤집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주에서는 노르웨이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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