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가다 기내 바닥에 휴지를 깔고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한 부모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자신을 승무원이라고 밝힌 아이디 手拍解救空姐(쇼우파이지에죠우) 의 중국 네티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한 부모가 객실 뒤편에서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했다”며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비행기 객실 안 뒤쪽에서 여자 두명과 아이 한명이 쭈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비행기는 광저우행 난징 항공기 ZH9709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인원 확인 중 객실 뒤편에서 여성들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이들에게 ‘왜 화장실에 가지 않느냐’고 묻자 ‘화장실은 3명이 들어가기에 너무 좁은데 객실 뒤편은 넓다’라고 답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네티즌에 따르면 여성들은 아이에게
기사를 접한 중국 네티즌 대다수는 “개념이 없다” “이해되지 않는다”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네티즌은 “아이들은 원래 참지 못한다” “기내 화장실이 작긴 하다”등의 반응도 보였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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