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대변인 격으로 인질 사태 이후 탈레반의 입장을 대외에 밝혀왔던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나토군과 아프간군의 공격을 받아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마디는 국내 언론과의 간접통화에서 "20일 밤 '적'의 공격을 받아 손과 다리에 총탄을 맞았다"며 중상은 아니지만 걸을 수도 없고 대변인 역할도 당분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현지 소식통들은 최근 며칠간 외신에 아마디 대신 '제2의 대변인'격인 자비훌라 무자히드가 자주 등장하는 것이 아마디의 부상 때문이라며 그의 부상설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