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박테리아 이어 살 파먹는 박테리아 등장? '어쩌다 이런 일이'
↑ 식인박테리아/사진=MBN |
'식인박테리아'가 화제인 가운데 지난달 미국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 때문에 올들어 3명이 숨진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지난해 11명에 이어 올들어 3명이 또 숨졌습니다.
향긋한 바다 내음에 찾게 되는 굴과 조개.
그런데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지금, 오염된 굴과 조개를 통해 감염되는 이른바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이 박테리아의 실제 이름은 비브리오 블니피쿠스.
고온 다습한 늪지대에 집중 서식하는데다, 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해 여름철 물놀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식중독 증세를 시작으로, 면역이 약한 임산부나 만성질환자 등은 손발이 썩어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올해 숨진 사람만 벌써 3명.
지난해엔 11명이, 2
박테리아에 걸리면, 항생제 복용을 포함한 집중 치료가 필요하고, 괴사된 조직을 재빨리 제거해야 합니다.
사전 예방 방법으로는 따뜻한 바닷물에 상처 난 부위를 노출하지 말고, 어패류를 완전히 익혀 먹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