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국인 피랍 납치 단체와 대면 접촉끝에 19명 전원이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탈레반과 19명 전원 석방에 합의했죠 ?
예, 그렇습니다.
비록 두명이 희생됐지만 피랍 41일만에 인질 19명이 모두 풀려나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8시 25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인질 19명을 전원 석방하기로 탈레반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5시48분부터 7시20분까지 납치단체와 대면 접촉을 벌였고, 두가지 조건을 받아들여 피랍자 19명 전원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질 석방 조건은 한국군 다산 부대를 연내 철군하고 아프간 전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두가지 입니다.
청와대는 대면 접촉에 맞춰 오늘 오후 6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안보조정회의를 열었고, 오후 8시쯤 한국인 피랍자 석방 합의 소식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19명 전원 석방 합의를 이끌어낸 청와대는 피랍자 가족들은 물론 국민 모두와 석방 사실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협상에 도움을 준 아프간 정부와 우방국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청와대는 협상과정에서 희생된 배형규 , 심성민 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아쉬움도 나타냈습니다.
[질문 2] 그렇다면 풀려나는 19명의 국민들은 언제쯤 가족품에 안길 수 있을까요 ?
청와대는 인질 석방에 대해 정확한 날짜와 귀국 날짜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피랍자들이 석방돼 우리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석방에 합의된 만큼 차질없이 석방 절차가 이행돼 빠른 시일내에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6시 청와대 안보정책 조정회의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석방 소식을 보고 받고 모두들 수고했다고 격려한뒤 차질없이 마무리 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19명의 피랍 국민들은 건강한 것으로 안다고 말한 청와대는 건강 검진거쳐 국내에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촉해 왔고 아프간 정부와 적신월사 그리고 우방국 협조아래 이처럼 좋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단은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전방위 협상에 나선것이 19명 전원 석방이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수감자 석방 문제는 우리 능력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