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스피로사가 새 스타워즈 영화 개봉전 내놓은 영화속 BB-8 로봇 장난감 [출처=스피로사 홈페이지] |
한 스타트업 기업이 해당 로봇을 음성과 스마트폰으로 작동해 스스로 움직이는 장난감으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신작 스타워즈 시리즈 영화에 출연하는 로봇 드로이드 ‘BB-8’을 본따 만들어진 장난감 로봇 ’BB-8‘을 자세히 소개했다. 미국 스타트업 기업 스피로(Sphero)가 영화 속 BB-8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장난감 ‘BB-8’ 로봇을 4일(현지시간) 150달러(약 17만9000원)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는다.
BB-8 로봇은 디즈니가 작년 11월 공개한 스타워즈 영화 신작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티저 홍보 동영상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전작의 마스코트 로봇이었던 R2-D2를 잇는 새로운 마스코트가 된 것이다.
스피로는 홍보동영상 속에서 BB-8이 하반신 전체를 공처럼 굴려서 이동했던 것을 실제 장난감으로 구현했다. 전작의 R2-D2가 하반신에 바퀴를 달고 이동했던 것과 대조된다. 스피로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켈리 닐런드는 “포스(초능력) 덕분”이라며 유머 섞인 설명을 내놓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장난감 BB-8을 움직일 수 있다. BB-8은 공처럼 둥글게 생긴 하체를 전후좌우로 굴려 1시간에 약 8km 거리를 움직일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간단한 음성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가령 “함정이야!”라고 소리치면 BB-8은 ’함정‘을 피하기 위해 몸을 기울이고 움직이게끔 프로그램돼 있다.
스피로는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를 통해 BB-8에 지속적으로 신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스타워즈 영화를 만드는 디즈니가 스피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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