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협상 의약품 특허 분야 진전,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 합의 '사실상 8년'
↑ TPP협상 의약품 특허 분야 진전/사진=MBN |
난항을 겪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다시 '잰걸음'을 시작했습니다.
통상분야 소식통들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호주가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을 '사실상 8년'으로 설정하자는데 원칙적 차원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 문제는 지난달 30일부터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진행 중인 TPP 참가국 장관회의에서 마지막까지 쟁점으로 남았던 사안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호주 외에도 의약품 특허 보호기간으로 5년을 요구했던 나라들이 '사실상 8년', 즉 협정상으로는 5년으로 정하되 각국의 기존 제도를 통해 사실상 8년까지 의약품 특허가 보호되도록 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들은 미국 측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가별로 다양한 제안을 통해 의약품 특허 문제의 합의안을 도출한 다음 그 여세를 몰아 전체 협상을 마무리지으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날 오후
한편, 일본측 협상대표인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TPP 국가들이 협상의 일괄적인 타결을 오늘 저녁에 발표하는 데까지 거의 왔다"고 말했다고 교도 통신이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