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보석점을 턴 강도 6명의 범행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복면을 하고 도끼까지 휘두르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1시간 만에 모두 체포됐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끄러운 경보음이 울리고 복면한 강도 6명이 보석점 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점원이 안에서 문을 닫고 막아보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도끼와 망치로 문을 부수려는 도둑들을 당해내지는 못했습니다.
5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와 까르띠에 시계 4점을 훔쳐 달아난 강도들.
경찰을 따돌리려고 차를 바꿔 도주하다 산으로도 숨어봤지만, 한 시간 뒤 50km도 가지 못하고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범행 당시 타고 온 오토바이 소리가 너무 큰 나머지 40건이나 되는 제보 전화가 속속 경찰에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20대와 10대로 이뤄진 6명의 복면강도.
영국 경찰은 위협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어설펐던 강도들의 범행이 담긴 영상을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합쳐 37년을 선고받아 죗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