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발표한 경영학석사(MBA) 과정 순위에서 미국 하버드 대학교와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가 각각 미국, 세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고용주 설문, 졸업생 설문, 학생 설문, 취업률, 초봉 등 5개 기준으로 분석한 MBA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8위였던 하버드가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시카고(부스스쿨), 노스웨스턴(켈로그), MIT(슬로언), 펜실베니아(와튼)가 2~5위를 차지했다. 4위인 MIT는 지난해 14위에서 단숨에 열 계단이나 상승했다. 세계 부문에서는 2년 연속으로 최고의 MBA에 오른 웨스턴온타리오대학에 이어 영국 런던 비지니스 스쿨, 프랑스 인시아드, 스페인 IE, 스위스
한편 상위 103개 MBA 졸업생 중 9.6%가 첫 기업으로 스타트업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졸업생들이 MBA 취득 후 첫 월급은 2배로 뛰어오르고, MBA 취득 6~8년 후 직장에서는 취득 전 대비 3배 봉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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