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소프라노스'가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밖의 나라 밖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에미상 주역으로 떠오른 드라마 소프라노스가 기대보다는 다소 저조한 3관왕에 그쳤습니다.
소프라노스는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과 최우수 드라마 감독상, 그리고 각본상을 가져갔지만 남우주연상은 '보스턴 리걸'의 제임스 스페이더에게 뺏겼습니다.
여우주연상은 드라마 부문에서는 '브라더스 앤 시스터스'의 샐리 필드가, 코미디 부문에서는 '어글리 베티'의 아메리카 페레라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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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화상을 입어 전세계적인 화제가 됐던 이라크 출신 5살 소년 유시프가 미국 LA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유시프는 난생 처음보는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쌓고 물에 발을 담가보기도 합니다.
최고 수준의 성형 수술을 무료로 받기 위해 가족과 함께 미국에 온 유시프는 길게는 1년 6개월에 걸쳐 여러 차례의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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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인들이 율동에 열심입니다.
생선이 주식인 일본에서 그동안 비만은 남의 나라 일이었지만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비만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다케미 게이조 전 후생성 차관도 식이요법 다이어트로 7킬로그램을 뺀 후 자랑스럽게 자신의 배를 공개하는 등 일본의 다이어트 열풍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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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기차역에서 딸을 버린 아버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멜버른 역에서 소녀의 손을 잡고 있던 아버지가 소녀의 손을 놓은 채 사라지는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소녀의 아버지가 멜버른, 심지어는 호주를 떠났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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