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축제를 구경하던 시민들을 향해 차량 한 대가 돌진했습니다.
4명이 숨진 가운데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크게 부서진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경찰 오토바이도 길 한가운데 넘어져 있고, 구조대는 현장 수습에 분주합니다.
현지시각 24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이 주최한 거리 퍼레이드 축제 도중 군중 속으로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퍼레이드를 하는 도중 정말 예측할 수 없게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이 차량은 경찰의 오토바이를 먼저 들이받고 다시 퍼레이드를 구경하던 시민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2살 아이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여성인 어데이샤 챔버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여성은 운전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카일 깁스 / 현지 경찰
- "운전자 챔버스는 25살이며 이곳 시민입니다. 현재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로 특히 축제를 구경하던 어린이 중환자가 많아 오클라호마주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