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같은 SNS 활동을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한 SNS 스타가 온라인 속 자신의 화려한 모습은 거짓이라며 고백을 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영복 입은 사진을 올리고 매끈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고급 의상을 입은 그녀의 모습도 온라인 친구 50만 명에겐 항상 화제입니다.
사진 공유 인터넷 사이트 인스타그램의 호주 출신 스타 18살 에세나 오닐입니다.
그런데 그녀가 화장기없는 얼굴로 나와 SNS는 환상에 불과하다며 울분을 토합니다.
▶ 인터뷰 : 에세나 오닐 / 호주 SNS 스타
- "제 소셜 미디어에서 보는 화려한 모습은 저의 실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비싼 옷이나 보석으로 치장한 모습은 일상이 아닌 홍보를 하려는 기업의 협찬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상업적인 SNS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사진 2천 장을 삭제하고 계정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에세나 오닐 / 호주 SNS 스타
- "소셜 미디어는 돈 버는 사업이 됐습니다. 이것을 부인하는 당신은 착각하는 겁니다."
이것 역시 또 다른 관심 끌기라는 비판도 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최근의 SNS는 너무 과장됐고 상업적이라며 오닐의 행동에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