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비상사태, 발리는 공항폐쇄 '신혼여행지 비상' 이유 보니?
↑ 몰디브 국가비상사태/사진=MBN |
휴양지의 대명사,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모하메드 아닐 법무장관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군과 경찰이 두 곳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발견했다"며 "이들 무기가 국가와 공공의 위협이 될 수 있기에 국가안보위원회가 국민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권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대통령이 타고 가던 쾌속정에서 폭발이 일어나 부인과 경호원 등 3명이 다쳤고, 지난 2일에는 대통령 공관 근처에서 사제 폭탄이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이를 두고 대통령 암살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섬에서는 무기고도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비상사태 선포가 대규모 반정부시위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몰디브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치안당국은 영장없이 압수와 수색, 체
우리 정부는 몰디브의 말레섬, 아두섬에 여행자제 조치인 황색 경보를 내리고 몰디브에 체류하는 국민들에게 문자를 보내 리조트 밖으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