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위력은 대단했다…'광군제' 12분만에 1조 8000억 매출
↑ 알리바바/사진=연합뉴스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중국 최대 쇼핑 행사 '광군제'를 맞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알리바바가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11일 이 행사를 개최한 알리바바와 톈마오(天猫·T몰)은 행사 시작 12분 28초만에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0시간 동안 500억 위안(약 9조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알리바바의 광군제 총 매출액을 지난해 570억위안보다 약 53% 증가한 870억위안으로 전망했습니다.
광군제란 '독신'을 뜻하는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의미합니다. 독신자들을 겨냥해 중국 상인들이 할인 판매에 나선 것이 중국 최대 쇼핑 시즌으로 발전했습니다.
한편,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이 이날 손가락으로 '9자'를 표시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전체 매출액 목표를 900억 위안(16조 2천747억 위안) 대로 설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고 중국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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