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소형 민간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아파트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항공기에 타고 있던 9면 모두 사망했지만, 아파트에는 당시 아무도 없어 더 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지시각으로 10일 오후 3시쯤.
미국 오하이오 주 북부 애크런 시에서 10인승 상업용 제트기인 호커 H25가 추락했습니다.
추락지점은 소형 아파트.
▶ 인터뷰 : 세스 여긴 / 목격자
- "어떤 사람이 항공기라고 말했지만,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전선을 끊고 그대로 아파트를 들이받은 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 인터뷰 : 헤이메이커 / 오하이오 주 간선 도로 순찰대
- "항공기는 추락 당시, 아파트 한 채를 들이받은 후 둑으로 떨어졌습니다. "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로 조종사와 부조종사를 포함해 타고 있던 9명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아파트에는 다행히 주민이 한 명도 머물고 있지 않았습니다.
제트기는 애크런 풀턴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추락 원인은 기관 고장으로 추정되며, 연방항공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